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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담보대출 정보

부동산 담보대출 시리즈 2편《고정금리 vs 변동금리, 어떤 게 유리할까?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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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정금리 vs 변동금리, 어떤 게 유리할까?

주택담보대출을 앞두고 은행 창구에 앉는 순간, 가장 먼저 듣는 질문이 있다. “고정금리로 하시겠어요, 변동금리로 하시겠어요?” 하지만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. 금리라는 건 숫자일 뿐 아니라, 앞으로 수년간 내 지출에 영향을 주는 선택이기 때문이다. 한 번 정하면 바꾸기 어렵고, 금리 0.5% 차이로 수백만 원의 이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히 이해한 뒤 결정해야 한다. 이 글에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, 각각의 장단점, 선택 기준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풀어본다.

1. 고정금리란?

대출 실행 시 정해진 금리가 만기까지 변하지 않는 방식이다. 최근에는 ‘혼합형 고정금리’(3~5년 고정, 이후 변동)도 많다.

장점: 금리 상승기에도 부담이 일정, 예측 가능성이 높음 단점: 초기 금리가 높게 설정됨. 중도상환 시 수수료 부담

2. 변동금리란?

기준금리(코픽스, 신규 코픽스 등)에 따라 일정 주기(3개월~6개월)마다 금리가 바뀌는 방식이다.

장점: 초기 금리가 낮아 이자 부담이 적음 단점: 금리 상승 시 매달 상환금이 늘어날 수 있음

3. 실제 비교 예시

대출금액: 3억 원 / 상환기간: 30년 / 상환방식: 원리금균등

고정금리 4.5%: 매월 약 152만 원 변동금리 3.5% → 이후 상승 가능: 초반 약 134만 원 → 상승 시 매월 150만 원 이상 가능

처음엔 변동금리가 유리해 보여도, 1~2% 금리만 올라도 차이가 없어지며 금리 상승기에는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다.

4. 선택 기준 정리

✔ 고정금리 추천 상황:
- 향후 금리 인상이 예상될 때 - 월 상환액을 예측 가능하게 하고 싶은 경우 - 장기보유 목적의 주택

✔ 변동금리 추천 상황:
- 향후 금리 하락이 예상되거나, 대출금이 적은 경우 - 단기 내 처분 계획이 있는 주택 - 초기에 자금 부담이 큰 상황

FAQ

Q1. 중간에 금리 유형을 바꿀 수 있나요?

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.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로 받아야 하며,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Q2. 혼합형 고정금리는 어떤 방식인가요?

초기 3~5년은 고정금리,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.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장점을 절충한 상품입니다.

Q3. 금리 상승 시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나요?

은행별로 상한선이 정해진 경우도 있으나, 기본적으로 시장금리와 기준금리 상황에 따라 제한 없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.

결론

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. 내 재정 상황, 향후 금리 전망, 주택 보유 계획 등을 모두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. 당장 부담이 적다고 변동금리를 선택했다가 몇 년 뒤 이자 폭탄을 맞지 않으려면, 신중한 선택과 사전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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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정금리 vs 변동금리, 어떤 게 유리할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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